닭개장 황금레시피 닭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

와,, 요즘 날씨 진짜 시원해졌어요!
너무 더워서 안 지나갈 것 같던 여름도
이렇게 거의 끝나가고 요즘은 거의 가을 날씨!
아무튼! 늦었지만 올여름 말복에 만들어
먹었던 닭개장 레시피를 준비했어요~

닭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

요즘엔 워낙 보양음식들이 많아서 다양한
음식들로 즐기는데 전 닭이 생각나요ㅎㅎ

닭개장은 삼계탕이나 닭백숙만큼
복날 음식으로 좋은데 거기에 다양한 야채들도
많이 먹을 수 있고 얼큰함까지 더해져
제대로 이열치열 메뉴인 것 같아요ㅎㅎ

필수재료

닭한마리, 숙주300g, 대파300g,
고춧가루5T, 국간장4T, 다진마늘2T,
들기름1T, 액젓1T

선택재료

대파한대, 무3cm, 통마늘10알, 고사리200g,
느타리버섯200g, 치킨스톡분말1t


ෆ 계량기준 ෆ
1T(큰술) = 테이블스푼 = 약15ml = 15cc
1t(작은술) = 티스푼 = 약5ml = 5cc
1cup(컵) = 200ml = 200cc

계량스푼 1T = 밥숟가락 두 스푼
계량스푼 1t = 밥숟가락 반 스푼

닭은 삼계탕 할 때처럼 기름을 제거해 주세요
정육점에서 살 때 삼계탕 할 거라고 기름
제거해달라고 하면 제거해 줘서 편해요~
닭 껍질 안 좋아하는 분들은 닭 껍질도
다 벗겨서 준비해 주세요!

육개장(닭개장)에는 파가 중요해요!
이렇게나 많이 넣나 싶을 정도로 넣어주세요ㅎㅎ
그램수로는 대파 300g 넣은건데
대파 3대 정도 넣은 것 같아요~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손가락
2~3마디 크기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냄비에 닭 한 마리와 물 2.5리터를 넣고
대파한대와 통마늘 10알, 무 3cm를 넣어주세요
보통 대파랑 통마늘만 넣어서 끓이는데
집에 남아도는 무가 있어서 시원하라고 넣었어요!

끓기 시작하면 거품이 생기는데
거품을 제거해 주고 강불로 40분 삶아주세요

40분 동안 푹 삶아지면 야채도 다 익고
닭도 안까지 완전 잘 익어요ㅎㅎ

육수용 야채들을 채로 건져 빼주세요

잘 익은 닭은 건져서 한 김 식혀준 후
뼈에서 살들을 분리하고 찢어서 준비해 주세요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찢어주고
데친 고사리는 3~4등분 해주세요!

숙주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로 헹군 후 물기를 빼고 준비해 주세요
고사리도 이때 데치면 되는데
이번에 산게 데친 고사리라서 그냥 사용했어요

준비한 야채들에 고춧가루 5스푼,
국간장 4스푼, 다진마늘 2스푼, 들기름 1스푼,
액젓 1스푼을 넣고 버무려주세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버무려 놓은 야채들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먹기 좋게 찢어놓은 닭고기들을 넣고
대파 300g을 넣어주세요

재료들을 다 넣고 끓기 시작하면
강불에서 10분, 중불에서 5분 끓여주세요

부족한 간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하면 되는데
대량 끓인 맛과 감칠맛을 더해주기 위해서
치킨스톡 분말 1티스푼을 넣어주세요~

한소끔 더 끓여주면 건더기 가득 담은 양으로
닭개장 4그릇 나오는 양이 만들어져요~

반은 통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반은 작은 냄비로 옮겨서 저녁에 먹었어요!
건더기 진짜 한가득 닭개장이죠?ㅎ_ㅎ

밖에서 사 먹는 닭개장에 들어있는
건더기보다 1.5배에서 2배는 더 많은 닭개장ㅎㅎ
집에서 만들어 먹는 가장 큰 장점이죠?

남편도 집에 들어오자마자
"오, 진짜 닭개장 냄새나는데?" 하더라고요ㅋㅋㅋ
국물도 진짜 진하고 딱 밖에서 먹던 닭개장맛!

육개장, 닭개장에는 당면 넣어줘야 해요!
당면도 듬뿍 넣어서 진짜 제대로 몸보신했어요ㅎㅎ
소식가들은 한 그릇 다 못 드실 닭개장>_<
먹기 전에 계란 풀어서 넣어도 맛있어요!


영양가득 얼큰한 닭개장으로
오늘도 맛있는 한 끼 되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