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어른들이 생선구이를
사주시거나 생선을 주면 아주 좋아하거든요ㅎㅎ
그래서 시어머니가 생선을 주시면 냉동실에 넣어뒀다
생선구이 생각날 때 구워 먹는데 이번에도 추석 때
생선을 주셔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해동 후 굽굽!
근데 이번에는 선물이 들어왔다고 민어조기를 주심!
이름만 민어조기이고 조기인 것 같은데 이름 자체가
처음 들어보는 생선이라서 어떻게 먹나 하다가
그래도 조기니까 조기랑 똑같이 굽자 해서 구웠어요~
반건조 민어조기라서 간도 아주 적당하고 살은 또
맛있어서 이날 바로 밥에 물을 말아버렸습니다 헿
필수재료
민어조기 한 마리, 식용유
선택재료
파슬리가루
민어조기에 있는 지느러미들을 전부 제거해준 후
꼬리를 잡고 머리 방향으로 칼등 또는 숟가락으로
긁어 비늘을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 생선 비린내를 잡아주는 첫 번째 방법은
지느러미, 비늘을 잘 제거해주는 것이에요!
쌀뜨물에 민어조기를 30분 정도 담가준 후
물에 한 번 씻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둘러준 후 민어조기 넣고
앞뒤로 노릇해질 때까지 튀기듯이 구워주세요
* 이때 기름종이를 덮어주면 기름이 덜 튀어요~!
노릇하게 구워진 민어조기를 접시에 담아준 후
파슬리가루를 뿌려 마무리해주면 민어조기구이 완성!
보통 생선은 밀가루를 묻혀 굽고 반건조 생선들은
그냥 식용유에 튀기듯이 구워줘도 겉바속촉 제대로!
민어조기라고 해서 남편이랑 민어조기,,? 뭐지?
했는데 맛은 그냥 조기랑 똑같은 것 같더라고요??
겉바속촉으로 제대로 구워져서 밥도둑이 따로 없음!!
이날 반찬들도 많아서 그냥 밥이랑 먹다가 도저히
물을 참을 수 없어서 바로 밥에 물 말아서 민어조기
살 듬뿍 얹어서 먹었는데 세상 너무 맛있어요ㅠㅠ
역시 생선구이는 물에 말아서 먹는 게 최고예요ㅋㅋㅋ
진짜 물에 말자마자 밥 한 그릇 순삭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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