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남은 전 냉동실에 있는 사람들 많으시죠?
추석 때 남은 전을 챙겨와서 바로 먹기에는 명절 동안
기름진 음식들을 포함해서 전을 많이 먹고 와서
저는 항상 전은 챙겨오면 바로 냉동실에 넣어둬요!
해동해서 그냥 데워서 먹어도 맛있는 전들이지만
한 번은 꼭 만들어 먹는 전찌개 레시피 준비했어요~
전찌개 만드는 방법도 집안마다 다르게 만들 텐데
저는 매번 먹고 싶은 대로 끓이는 편이에요ㅎ_ㅎ
김치를 넣는 집도 있을 거고 없이 만드는 집도 있죠!
둘 다 정말 다른 매력인데 이번에는 제 레시피 말고
백종원 전찌개 레시피 따라서 만들어 먹었어요~!
필수재료
남은 전 양껏, 양파 大자 1/4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1 ~ 2개, 다진 마늘 1T,
새우젓 1T, 국간장 0.5T, 고춧가루 0.5T
선택재료
두부, 미원 0.5t
팬에 기름을 둘러 두부 반 모를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 두부전이 있으면 두부전을 넣으면 되는데
냉장고에 남은 두부가 있어서 부쳐줬어요~!
두부도 두부전도 없으면 패스하셔도 됩니다용!
냄비에 남은 전이자 모둠전을 예쁘게 담아주고
쌀뜨물 또는 물 5컵(1L)을 넣어주세요~!
양파 大자 1/4개를 두툼하게 채 썰어주고
대파 1/2대는 송송 썰어 냄비 가운데에 넣어준 후
다진 마늘 1T를 함께 넣어 끓여주세요~!
새우젓 1T, 국간장 0.5T, 고춧가루 0.5T를
국물에 잘 퍼지도록 사이사이에 넣어주세요
* 부족한 간은 새우젓을 추가해서 맞춰주세요!
양파와 대파가 익으면 청양고추 2개를
송송 썰어 넣고 미원 0.5t를 넣어주세요
* 백종원은 미원 안 넣었는데 미원을 안 넣었더니
그냥 건강한 새우젓 물맛이 나는 거예요ㅋㅋㅋㅋㅋ
그래서 미원을 살짝 넣어 살려줬습니다 데헷
한소끔 더 끓여주면 추석 남은 전 요리로
정말 좋은 밥도둑이자 술 도둑 전찌개 완성이에요~!
새우젓의 맛을 듬뿍 품은 국물의 맛이 아주 굿뜨!
부침개나 파전 같은 전을 제외하고는 아무거나
전이라면 다 넣고 만들면 정말 맛있는 전찌개~!
사실 파전도 넣어도 되는데 비주얼이 안 좋아져서
부침개나 파전 같은 건 저도, 백종원도 비추입니다>_<
명절 지나고서 한 번은 만들어 먹는 메뉴라서 일 년에
무조건 2번은 만들어 먹는 게 전찌개거든요?ㅎ_ㅎ
제가 여러 번 먹은 바로 육전이 정말 찰떡쓰에요!!
육전 있는 분들은 육전 꼭 넣어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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