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물순이이자 밥순이라서 국물은 물론 물에
밥 말아서 반찬이랑 같이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일식의 오차즈케가 바로 저에게 딱인 메뉴거든요ㅎㅎ
오차즈케는 차의 높임말 표현인 오차와 담그다는
뜻의 쓰케루가 합쳐진 이름으로 간단히 밥을 먹을 때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해요!
한국인들이 찬물에 밥 말아서 젓갈이랑 먹는 것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 아닌가 싶어요ㅋㅋㅋㅋㅋ!!
특히, 보리굴비 먹을 때 녹차물에 밥 말아 먹잖아요?
보리굴비 먹을 때처럼 녹차물에만 말아서 명란구이를
얹어도 명란 오차즈케이지만 감칠맛을 더해주기 위해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로 육수까지 내줘서 짱맛탱!
필수재료
밥 1공기, 저염명란 1줄 ~ 2줄, 참기름,
다시마 10g, 가쓰오부시 15g, 녹차 티백 2개
선택재료
후리가케
냄비에 물 3컵(600ml)과 다시마 10g을 넣고
중약불로 끓이다가 다시마가 말랑해지면 강불로
끓여 물이 끓기 전에 다시마를 건져주세요
물이 끓으면 물 1/2컵(100ml)을 넣어서
온도를 살짝 떨어트리고 가쓰오부시 15g과
녹차 티백 2개를 넣고 거품이 생기면 거품을 제거하고
물 1/2컵(100ml)을 한 번 더 넣어주세요
그러면 오차즈케에서 가장 중요한 녹차물 완성!
사실 오차즈케는 우리가 보리굴비에 먹는 녹차물보다
가쓰오부시 향이 가득한 녹차물이에요~!
뜨거운 상태로 즐겨도 되고 한 김 식혀도 좋아요!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명란을 중불에 앞뒤로
노릇해지도록 맛있게 구워주세요~!
* 강불에 구우면 겉에만 타고 속은 안 익기도 하고
사방 팔방 명란 알들이 튀어서 난리가 나요ㅋㅋㅋ
명란 구울 때 종이 포일 덮어두면 편하답니다~!
그릇에 밥 한 공기를 담고 후리가케를 취향껏
뿌려주고 명란젓 구이를 위에 얹어주세요
만들어 놓은 오차즈케 녹차물을 부어주세요
그러면 간단 한 끼로 정~말 좋은 명란젓 구이 얹어
더 맛있는 명란 오차즈케 한 그릇 완성이에요!
명란구이를 원래도 좋아하는데 오차즈케랑 명란구이
같이 먹으니까 진짜 세상 너무 맛있어요ㅠ_ㅠ
저염 명란젓이라서 명란젓 구이를 2덩이 붙어있는
그대로 얹었더니 비주얼 넘나리 완벽해서 행벅,,ෆ
저염 아니고 그냥 명란젓으로 만드는 분들은 짠맛이
더 강해서 한 덩이만 얹어서 먹으면 딱 좋을 거예요!
녹차물 자체도 다시마랑 가쓰오부시를 넣어서
감칠맛 파티인데 거기에 후리가케가 한 번 더 맛을
더해주고 부족한 간은 명란젓 구이가 채워줘서 굿뜨!!
오차즈케 궁금했던 분들 집에서 한 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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