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냉털로도 좋고 아플 때 먹으면 더 좋은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털어 만드는 참치야채죽이에요
저희는 죽을 자주 만들어 먹지는 않는데 최근에
남편이 사랑니를 양쪽으로 총 3개를 뽑았거든요
그래서 남편을 위해 사랑니 뽑는 날 죽을 끓여줬어요
냉장고 야채 털이 할 때 좋은 메뉴가 볶음밥 다음으로
죽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 냉장고에 야채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남아있어서 영양죽이 되었어요ㅎㅎ
거기에 감칠맛 가득한 참치까지 넣어 맛까지 넘나리
완벽한 참치야채죽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볼까요~?
필수재료
쌀 한 컵(쌀컵), 캔참치 1캔, 양파 1/2개,
애호박 1/3개, 당근 조금, 대파, 참치 액젓 0.5T
선택재료
양송이버섯 3개, 소금, 깨소금
쌀 1컵을 두, 세 번 씻어준 후 물에 30분 이상
담가 불려주고 채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팬에 캔참치 기름과 참기름 1T를 넣고
불려준 쌀을 넣고 한 번 볶아주세요
양송이버섯 3개, 양파 1/2개, 애호박 1/3개,
당근, 대파를 다져서 넣고 한 번 더 볶아주세요
캔 참치와 참치 액젓 0.5T를 넣고 볶아주세요
* 데코용 참치를 살짝 빼놓고 넣어주면 좋아요>_<
물 3컵(600ml)을 넣고 잘 섞어가며 끓여주세요
물 한 컵(200ml) 씩 2번 정도 더 넣어가며
끓여준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그릇에 담고 데코용으로 남겨둔 참치를 얹고
갈아준 깨소금을 뿌려주면 냉털 요리로 굉장히 좋은
고소하고 감칠맛 가득한 참치야채죽 완성이에요!
참치를 전부 넣고 끓이면 사실 참치가 들어갔다는 걸
잘 알 수가 없어서 데코용을 남겨두는 편인데 굿이쥬?
깨도 그냥 뿌려도 되는데 깨소금 뿌리면 더 고소하니
죽이랑도 찰떡으로 어울려서 갈아서 넣는 걸 강추!!
남편이 두 번으로 나눠서 사랑니를 뽑았는데 이날은
왼쪽 사랑니를 위, 아래 2개를 뽑아서 아플 것 같아서
죽을 준비한 건데 이날 뽑은 사랑니들은 아파서 남편이
죽 끓인 거에 아주 감동을 받아서 더 행복했습니다 흐흐
남편을 위해서 끓였는데 저도 맛있게 한 그릇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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