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항상 주셔서 집에 있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황태채인데 한동안 황태채 구이를 많이 먹을 땐
황태채가 확확 줄어들다가 요즘에 황태채 구이를
안 먹었더니 황태채가 너무 많이 남아서 오랜만에
황태국을 끓이려는데 편스토랑 류수영 레시피가 따악!
그래서 레시피 기록해뒀다가 류수영 레시피 따라서
황태해장국 끓여서 먹었는데 시원함 끝판왕이에요!
전날 술도 안 마셨는데 절로 해장이 되는 느낌ㅋㅋㅋ
황태, 계란, 두부에 무, 콩나물이 들어가는 국이라서
칼로리도 높지 않고 단백질 듬뿍이니 다이어트하는
분들도 황태해장국 한 번 끓여서 드셔보세요~!
필수재료
황태채 50 ~ 60g, 무 中자 1/2개(500g),
콩나물 200g, 두부 1/2모, 계란 2개, 대파,
참기름 3T, 다진 마늘 0.5T, 식초 1T, 국간장 3T,
참치 액젓 3T, 굵은소금 0.5T, 후춧가루
선택재료
청양고추 2개
황태채는 50 ~ 60g이라서 55g 사용했어요ㅎㅎ
황태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물로 한 번 헹궈서
물을 꾹 짜지 말고 살짝 짜서 준비해 주세요~!
예열한 냄비를 중불로 줄여준 후 참기름 3T와
헹군 황태채와 다진 마늘 0.5T를 넣고 볶아주세요
마늘이 갈색으로 바뀌면 물 10컵(2,000ml)과
무 500g을 먹기 좋은 두께로 나박 썰어 넣어주세요
국간장 3T, 참치 액젓 3T, 식초 1T, 굵은소금 0.5T를
넣고 끓으면 뚜껑을 닫고 중불로 20분 끓여주세요
* 참치 액젓은 3T를 넣었더니 많아서 2T만 넣고
소금은 마지막에 간 맞출 때 넣으면 좋을 것 같아요
두부 1/2 모를 황태 크기로 길쭉하게 썰어 넣어주세요
계란 2개를 잘 풀어 얇고 가늘게 부어준 후
불을 끄고 잔열로 계란을 익혀주세요
다시 불을 켠 후 씻은 콩나물 200g을 넣고
대파 1대와 청양고추 2개를 송송 썰어 넣어준 후
뚜껑을 닫고 강불로 3분 동안 한 번 더 끓여주세요
그릇에 듬뿍 담고 후춧가루를 취향껏 톡톡 뿌려주면
편스토랑 러브황태해장국 류수영 황태국 완성이에요~
황태 듬뿍에 무, 콩나물까지 들어가서 시원함 끝판왕!
저는 평소에 황태해장국을 끓이면 계란 정도만
넣는 편인데 황태국에 두부 왜 이렇게 찰떡이에요??
원래도 두부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날 두부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한 모 넣을 걸 하고 후회했어요ㅋㅋㅋ
류수영은 밥 말아서 오징어젓갈 + 김이랑 먹던데
저는 이날 낙지 젓갈과 김가루를 넣고 낙지젓갈 볶음밥
만들어서 같이 먹었더니 세상 찰떡이었습니다>_<
저처럼 볶음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밥 말아서 젓갈,
김이랑 먹어도 꿀맛이니 취향껏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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