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국 종류 찾아서 들어오신 분들 환영합니다
최근에 만들어 먹은 맑은 국중에 최고인 국이에요!
소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고소한데 무의 시원함
그리고 감자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까지 더해져
먹는 내내 감탄하며 먹은 소고기 감자무국이에요!
가끔씩 인터넷 반찬가게들을 구경하면서 안 해본
반찬들이나 메뉴들이 있으면 제 스타일로 만드는데
소고기 감자 뭇국이 있길래 "헐, 소고기무국은 소고기,
무만 넣고 끓여봤지 왜 감자는 넣을 생각을 못 했지?"
싶어서 만들어 먹었는데 세상 너무 맛있어요ㅠㅠ
필수재료
양지 소고기 250g, 무 3cm(260g),
감자 1개, 대파, 들기름 2T, 멸치육수 5컵,
다진 마늘 1T, 국간장 1T, 후춧가루
선택재료
소금
냄비에 들기름 2T, 소고기 250g을 넣고 볶아주세요
두툼하게 나박 썬 무 3cm(260g)를 넣어 볶아준 후
멸치육수 5컵(1,000ml)을 넣고 끓여주세요
* 멸치육수가 없을 땐 다시다 살짝 넣어주세요~!
국물이 다시 끓으면 감자 1개를 썰어 넣고
대파를 큼직하게 어슷 썰어 넣어준 후 다진 마늘 1T,
국간장 1T를 넣어 잘 풀어준 후 푹 끓여주세요
무가 익으면 물 2컵(400ml)과 송송 썬 대파를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준 후 후춧가루를 취향껏
톡톡 뿌려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그러면 소고기 듬뿍 시원 담백한 소고기 감자무국
완성인데 진짜 이거 너무 맛있어서 어이없음ㅋㅋㅋ
앞으로 '소고기 뭇국은 무조건 소고기 감자무국으로
끓여야겠어'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너무 맛있어요!
저희 부부는 무 익은 걸 막 좋아하지 않아서 생선조림
만들 때에도 무를 넣으면서 감자를 꼭 넣거든요??
무는 거의 육수용으로 넣고 감자를 건져서 먹는데
그런 느낌으로 감자가 들어있으니 포슬포슬한 감자
그리고 맑고 담백한 국물까지 너무 완벽하더라고요!
먹으면서 할머니가 끓여준 진~한 국물의 토란국이
생각이 났는데 남편도 비슷한 것 같다면서 감자랑
토란이 비슷해서 그런가? 하더라고요? 저는 토란을
안 좋아하는데 감자가 들어있어서 진짜 완벽한 국!!
저희처럼 감자 좋아하는 분들이나 맑은 국 종류
찾는 분들 소고기 감자 뭇국 꼭 한 번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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