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옥수수를 막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아서 직접 사다가 쪄 먹지는 않지만 찐 옥수수를
누가 주거나 길거리에 팔면 한 번은 사 먹거든요!
근데 이번에 남편이 시댁에 갔다가 옥수수를 가져와서
집에서 처음으로 직접 냄비에 옥수수를 삶아봤어요
옥수수를 직접 삶는 건 처음이라 이럴 땐 할머니 찬스!
요즘 유행하는 요리들은 할머니한테 물어볼 수 없지만
예전부터 있던 식재료들이나 음식들은 모를 때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참고해서 만들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옥수수 삶는 법 할머니한테 물어봐서
뉴슈가 넣어서 길거리 스타일로 삶아 먹었어요~!
필수재료
옥수수 6개, 뉴슈가 1T, 소금 0.5T
선택재료
옥수수수염
옥수수를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 냄비에 담아주세요
* 저는 시어머니가 껍질을 다 벗겨서 보내줬어요!
옥수수수염이 있는 분들은 수염도 넣어주세요~
냄비에 물 6컵(1,200ml)을 넣어주세요
* 위에 있는 옥수수가 반은 잠기도록 넣어주세요
뉴슈가 1T, 소금 0.5T를 넣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강불로 15분 끓여주세요
불을 중불로 줄여 15분 동안 더 삶아주세요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채로 5~10분 뜸 들여주세요
* 처음부터 뚜껑을 닫은 채로 삶아줬어요~!
그러면 쫀득 달달한 길거리 스타일 옥수수 완성!
옥수수 찌는 거 처음이라서 긴장했는데 아주 만족쓰~
할머니가 정확한 계량은 없어서 할머니 설명 따라서
대충 제가 계량해서 만든 건데 짱맛탱이에요 흐흐
길거리 옥수수는 쫀득함도 중요하지만 옥수수 알
베어 물고 나오는 뼈 쪽쪽 빨았을 때 달달한 뉴슈가
옥수수 물이 나오는 게 진리 중에 진리인 것 같아요!
이번에 아주 딱 좋은 단맛이라서 진짜 대만족쿠!!
역시 모르는 건 울 할머니한테 물어보는 게 최고>_<
톡톡 터지면서 쫀득하고 달달해서 하나 순삭,,
저 옥수수 막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다
잘 먹는 남편보다 옥수수 좋아하는 듯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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