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조림을 해먹으려다가 냉동실에 방치 중인
손질해놓은 명란젓이 생각나서 '연근 구멍 안에
명란젓 채워서 전처럼 부치면 맛있을 것 같은데?'
하고 만들기 전에 찾아보니 수미네반찬에 나왔던,,ㅎㅎ
전 제가 생각해낸 건 줄 알았어요ㅋㅋㅋ
명란연근전 만들기
연근은 연꽃의 뿌리를 뜻하며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식품 중 하나라서 몸에는 좋은데 막 찾게 되는
식재료는 아닌 것 같은 연근인데 명란연근전 최고,,
진짜 반찬으로도 찰떡이고 술안주로도 너무 좋아요
연근의 아삭한 식감과 명란젓의 짭조롬 고소함이
가득한 명란연근전 만들어 볼까요~?ㅎㅎ
필수재료
연근 20cm 정도, 명란젓9T, 계란2알,
밀가루 or 부침가루, 식용유, 식초물
ෆ 계량 기준 ෆ
1T(큰술) = 테이블스푼 = 약 15ml = 15cc
1t(작은술) = 티스푼 = 약 5ml = 5cc
1cup(컵) = 약 200ml = 200cc
계량스푼 1T = 밥숟가락 두 스푼
계량스푼 1t = 밥숟가락 반 스푼
연근을 손질하기 전 식초물을 먼저 만들고
연근의 흙을 흐르는 물에 씻어준 후
감자칼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주세요
갈변을 막고 떫은맛을 줄여주기 위해서
연근을 0.8cm 두께로 잘라서 바로바로 식초물에
담갔다가 물로 한 번 씻어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물기를 제거한 연근을 손바닥에 깔고
껍질을 제거한 명란젓을 얹고 빵에 잼을 바르듯이
빵 칼을 이용해서 연근 구멍을 채워주세요
명란젓으로 속을 채운 연근에 밀가루(부침가루)를
골고루 발라준 후 계란물을 묻혀주세요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둘러준 후 계란물을 입힌
연근을 중불에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그러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명란연근전 완성!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썩은 부분 도려내느라
모양이 이상한 명란연근전을 한입 베어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서 남편한테 '명란연근전 진짜
너무 맛있어!!' 라고 바로 카톡보냈어요ㅋㅋㅋ
이날도 한 번 더 깨달은 손이 많이 가는,
정성이 가득한 음식은 맛없을 수 없다에요ㅎㅎ
명란젓을 연근에 채우는 게 오래 걸렸거든요
채우면서도 '이건 맛있어야 해' 하면서 채웠는데
그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맛이었어요!!
연근의 아삭함은 살아있고 명란젓은 다 익어서
짭조름 고소함의 익은 명란의 식감까지 더해져서
밥반찬으로 먹다가 맥주를 꺼냈어요ㅋㅋㅋ
밥도둑, 맥주 도둑인 명란연근전입니다~~
명란젓 연근 요리 명란연근전으로
오늘도 맛있는 한 끼 되세요~!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보카도 먹는 방법 연어 요리 아보카도 연어롤 만들기 (3) | 2022.04.06 |
---|---|
콩나물 아삭하게 삶는법 콩나물무침 매운 콩나물무침 황금레시피 (1) | 2022.04.05 |
차슈 만드는 법 차슈 소스 레시피 차슈 덮밥 만들기 (1) | 2022.04.03 |
묵은지 요리 참치마요 넣은 묵은지 참치 말이 만드는법 (1) | 2022.04.02 |
중식 춘장 짜장소스로 짜장밥 만드는 방법 (0) | 2022.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