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싱싱하고 알도 큰 바지락이 생겨서
바지락 순두부찌개 한 번 해먹고 남은 걸로
바지락술찜 만들어 먹었어요~
모로미식당이라는 이자카야에서 남편이랑
간단하게 술 한잔할 때 바지락술찜에
술 마시는 걸 진짜 좋아했거든요!
바지락술찜 만들기
그래서 이번에 더더욱 바지락술찜을
만들어서 먹었는데 모로미식당 바지락술찜
맛은 아니었지만 진짜 미친맛이에요ㅠㅠ
바지락만 끓여줘도 시원한데
청하(청주) 넣어서 비린 맛도 잡고
버터 한 스푼도 넣어 감칠맛까지
더 더해준 바지락술찜이에요!
필수재료
바지락700~800g/청하(청주)
올리브유3T/파한컵/버터1T/청양고추1개
설탕0.5t/소금
선택재료
마늘한줌/페퍼론치노5개/후추톡톡
ෆ 계량기준 ෆ
1T(큰술) = 테이블스푼 = 약15ml = 15cc
1t(작은술) = 티스푼 = 약5ml = 5cc
1cup(컵) = 200ml = 200cc
바지락은 해감이 가장 중요해요!
찬물에 2~3번 바락바락 씻어준 후
소금물에 해감을 해주세요~
물 500ml에 소금 한 스푼을 풀어준
소금물을 넣어 해감을 해주세요~
물 1,000ml(1리터) 넣으니 딱이더라고요!
검은 봉투나 신문지로 빛을 차단해주세요
봉투랑 신문지 없으면 호일로 감싸주세요
냉장고에 3~4시간 보관해 주세요
바지락 해감은 최소 3~4시간은 해주세요
깨끗하게 씻었는데도 불순물이 많아요
이렇게 해감해서 바지락 한 컵은
바지락 순두부찌개 해먹고 남은 바지락은
지퍼팩에 담아 냉동 보관했다가
바지락술찜 만들 때 사용했어요~
올리브유 3스푼을 둘러주세요
파 한 컵을 넣고 볶아 파기름을 내주세요
파기름을 내준 후 마늘 한 줌을
편 썰어서 넣고 볶아주세요~
마늘이 익으면 바지락을 넣고 볶볶!
냉동한 바지락은 굳이 해동할 필요 없이
그냥 바로 사용하면 된다고 해요!
오히려 그래야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파랑 마늘이랑 바지락이 잘 섞이게
한 번 볶아준 후에
버터 한 스푼을 넣고 볶아주세요
단백질(바지락)에 지방(버터)이 들어가면
느끼함보다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훨씬 더 좋아져요~
버터가 녹으면 청하 한 병을 넣고
물 한 컵을 넣어주세요
청하랑 물 합해서 500ml 넣어주면 되는데
어차피 청하 딴거 다 넣자 해서
청하 한 병 다 넣어서 만들었어요~
먹다 남은 청주가 있으면 넣을 만큼 넣고
나머지는 물을 넣고 끓이면 돼요!
매콤한 맛을 위해 페퍼론치노 5개와
청양고추 1개를 넣고 끓여주세요
바지락이 입을 다 벌릴 때까지
팔팔 끓여주세요~
바지락이 입을 다 벌리면
감칠맛을 추가해주기 위해 설탕 0.5 티스푼과
소금 1/3 티스푼을 넣어 간을 해준 후
보글보글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냄비나 그릇에 담고 후추 톡톡 뿌리면
최고의 술안주 바지락술찜 완성이에요!
아니 이거 진짜 미친맛이에요ㅠㅠ
바지락 자체도 싱싱하고 큼직해서 맛있었는데
국물이 진짜 계속 먹게 되는 맛,,!
남편도 진짜 너무 맛있다면서 감탄을!!
사실 남편도 그랬는데 제가 진짜 감탄ㅋㅋㅋ
남편한테 "바지락 냉동 보관했다가
오빠들 놀러 오면 해주면 되겠다" 했더니
애들도 좋아할 것 같다면서 좋다 하더라고요!
다시 생각해봐도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_<
집에서 술안주로 먹기 좋은 바지락술찜으로
오늘도 맛있는 한 끼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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